'생로병사의 비밀', 맨발 걷기 열풍… 안전하게 걷고 계십니까?

김현희 기자 2024. 10. 9. 21: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꺼지지 않는 맨발 걷기 열풍.

공원, 산, 바다, 심지어 도심 거리에서도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발의 구조적 변형이 있는 사람은 맨발로 걷게 되면,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리면서 족저근막염 같은 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9일 수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 로 병 사 의 비밀> 에서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한 조건과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을 알아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꺼지지 않는 맨발 걷기 열풍. 공원, 산, 바다, 심지어 도심 거리에서도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9일(오늘) 밤 9시 40분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대로 맨발 걷기' 편에서 맨발 걷기의 과학적인 효능과 함께, 효과가 배가 되는 맨발 걷기의 올바른 방법을 짚어본다.

지난해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류승택(76) 씨는 별다른 항암 치료 없이 추적관찰 중이다. 수술 후 9개월이 지난 현재, 건강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 비결은 맨발 걷기라는데.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권고를 받고는 매일 집 근처 바닷가를 맨발로 걷는다. 수술 전에는 스트레스가 많았다는 류승택 씨는 맨발로 걸은 뒤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왔다고 한다. 암 치료 후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선택한 맨발 걷기, 별다른 부작용은 없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은 맨발 걷기와 신발 걷기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 차이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 맨발 걷기 5명과 신발 걷기 5명, 두 그룹으로 나누어 4주간 '걷기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 등 기본적인 진단검사와 발 건강 상태를 살펴볼 수 있는 근력 검사, 근육 부피 검사 등 정형외과 진찰을 동시에 진행했다.

세 명의 아들을 키우는 유혜선(36) 씨는 출산과 육아로 인해 몸이 허약해지고, 신체 균형도 무너진 상태였다.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프로젝트에 참가했다는 유혜선 씨는 매일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뒤 집 근처 맨발 길에서 걷기 시작했다. 맨발 걷기와 신발 걷기 총 10명의 참가자는 프로젝트 4주 후, 몸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사진=KBS1 '생로병사의 비밀'

맨발 걷기는 발의 감각과 근육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맨발 걷기가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혈액 순환을 위해 맨발 걷기를 시작했던 김준영(가명)(46) 씨, 맨발 걷기 이후 타는 듯한 발바닥 통증이 찾아왔다. 쉽게 가라앉지 않은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지만, 뚜렷한 원인과 처방을 받지 못했다.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등 발과 관련된 여러 진단명을 듣고 이것저것 좋다는 치료를 다 받았지만 헛수고였다. 김준영 씨에게 맨발 걷기가 독이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해답은 발의 형태에 있었다.

김 씨의 발은 표준보다 발등이 높은 오목 발이었다. 이처럼 발의 구조적 변형이 있는 사람은 맨발로 걷게 되면,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리면서 족저근막염 같은 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맨발 걷기의 시작은 내 발을 제대로 알고, 발 건강을 먼저 점검하는 게 필수다.

한편 9일 수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안전한 맨발 걷기를 위한 조건과 올바른 맨발 걷기 방법을 알아본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