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만 외국인 레오 “父 한국서 묫자리 알아봐, 핀란드어 못해 본국 유배”(유퀴즈)

서유나 2024. 10. 9. 2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적만 외국인이라는 핀란드인 레오 란타가 유쾌한 입담과 인생사를 전했다.

이날 레오 란타는 본가는 용인 수지, 고향은 양재라며 "100일 때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왔다. 여기서 돌잔치를 했다. 초등학교 다니다가 졸업할 때쯤에 핀란드로 유배를 갔다. 그때 핀란드어를 몰라서 핀란드어를 한국어로 썼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도 한국에 거주 중이시라는 레오 란타의 부모님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을 없으셨던 거냐고 유재석과 조세호가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국적만 외국인이라는 핀란드인 레오 란타가 유쾌한 입담과 인생사를 전했다.

10월 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4회에는 '최고의 유산' 특집을 맞아 대한외국인 레오 란타, 아마라치, 마이클 레이드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레오 란타는 본가는 용인 수지, 고향은 양재라며 "100일 때 핀란드에서 (한국으로) 왔다. 여기서 돌잔치를 했다. 초등학교 다니다가 졸업할 때쯤에 핀란드로 유배를 갔다. 그때 핀란드어를 몰라서 핀란드어를 한국어로 썼다"라고 밝혔다. 한국살이 약 25년 차라고.

레오 란타는 어쩌다 한국살이를 하게 됐냐는 질문에 "제가 결정한 게 아니다. 아버지 사업 때문에. 한참 북한 땅굴 탐지하는 일이 많았는데 (아버지가) 탐지할 때 쓰이는 장비를 수입해서 사용할 수 있게끔 돕는 역할을 하셨다"면서 "IMF 때 (사업을) 그만두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레오는 우리랑 역사를 같이 하네"라며 놀라워했다.

지금까지도 한국에 거주 중이시라는 레오 란타의 부모님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을 없으셨던 거냐고 유재석과 조세호가 물었다. 이에 레오 란타는 "아버지한테 여쭤보니까 지금 산을 알아보고 계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두 MC가 "묫자리도 이쪽에?"라며 깜짝 놀라자 레오 란타는 "네 살짝 들었는데 정확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