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만경강서 AI 확진 야생조류 확인…위기단계 '심각' 격상

임용우 기자 2024. 10. 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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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데 따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국내 고병원성 AI 발병은 지난 2월 경남 창원에서 검출된 이후 8개월 만이다.

그동안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직후 가금농장에서도 발생 사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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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데 따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국내 고병원성 AI 발병은 지난 2월 경남 창원에서 검출된 이후 8개월 만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주기 단축, 방사사육금지 명령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그동안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된 직후 가금농장에서도 발생 사례가 잇따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가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역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방역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가금농장의 차단방역수칙, 소독 및 신고요령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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