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요르단전…손흥민 대신 '임시 주장' 김민재

이정찬 기자 2024. 10. 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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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축구대표팀 주장 : 동료들이 못 뛰면 옆에서 한 발 더 뛰어주고, 이렇게 보탬이 돼서 하면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손흥민이 없는 공격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과 부주장 이재성의 비중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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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내일(10일)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요르단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요.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 선수를 대신해 김민재 선수가 임시 주장을 맡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 입성 후 처음으로 26명 완전체로 훈련을 이끈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에게 임시 주장을 맡겼습니다.

중앙 수비수로서 경기 흐름을 조율할 능력을 갖춘 데다, 젊은 기대주들이 대거 합류한 이번 대표팀에서 신구 조화를 이룰 적임자라는 판단에서입니다.

김민재는 손흥민이 결장했던 지난해 10월 튀니지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4대 0 완승을 이끌었고, 지난달 오만전을 앞두고도 손흥민의 부담을 나눠지며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습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주장 : 동료들이 못 뛰면 옆에서 한 발 더 뛰어주고, 이렇게 보탬이 돼서 하면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렇게 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손흥민이 없는 공격에서는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과 부주장 이재성의 비중이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요르단을 상대로 아시안컵 패배를 설욕하고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순탄한 길을 가려면, 그라운드 안팎에서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보여온 손흥민의 공백을 잘 메우는 게 '키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영상제공 : 대한축구협회)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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