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인…위기경보 ‘심각’ 격상

이수연 2024. 10. 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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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돼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높아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동절기(매년 9월~다음 해 4월)에 우리나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 2월 초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확인된 뒤로는 8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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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돼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높아졌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지난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 검사한 결과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이번 동절기(매년 9월~다음 해 4월)에 우리나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지난 2월 초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확인된 뒤로는 8개월 만입니다.

농식품부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높이고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사육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야외에 풀어놓고 기르는 방사 사육을 금지합니다.

또한 내일(10일) 박범수 차관 주재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가금류 사육 농장에 방역을 강화하고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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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기자 (isu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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