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이유가 이거네' 교체 후 신가드 던졌던 '17세 천재' "화난게 아니라, 내 경기력에 행복하지 않아서"

박찬준 2024. 10. 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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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메시' 라민 야말의 성공 비결은 재능이 아닌 '승부욕'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재능을 보이는 야말이 교체될때마다 좌절하는 모습이 보이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말이 속내를 드러냈다.

야말은 'RNE'와 인터뷰에서 "화가 난 것보다 내 경기력에 행복하지 않았다. 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느꼈다. 스스로르 정말 더 몰아붙이고, 100%를 경기장에서 쏟아낼 필요가 있다. 그건 내 기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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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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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제2의 메시' 라민 야말의 성공 비결은 재능이 아닌 '승부욕'인 것 같다.

야말은 최근 구설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각) 스페인 비토리아의 멘디소로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베스와의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바르셀로나는 8승1패, 승점 24로 1위를 지켰다.

경기 중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3-0 리드를 잡은 한지 플릭 감독은 후반 23분 야말을 빼고, 안수 파티를 투입했다. 벤치에 앉은 야말은 신가드를 바닥에 던지며 불만을 표출했다. 야말의 행동을 본 몇몇 언론들은 '야말이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듯 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야말은 의심할 여지없는 최고의 재능이다. 지난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떠오른 야말은 놀라운 재능을 뽐내며 전 유럽이 주목하는 초신성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유로2024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그의 주가는 더욱 올라갔다. 2007년생인 야말은 스페인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유로2024 정상에 올렸다. 경험치를 쌓은 야말은 올 시즌 더욱 놀라운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9경기서 4골-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9월에는 킬리앙 음바페를 제치고 프리메라리가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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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놀라운 재능을 보이는 야말이 교체될때마다 좌절하는 모습이 보이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말이 속내를 드러냈다.

야말은 'RNE'와 인터뷰에서 "화가 난 것보다 내 경기력에 행복하지 않았다. 나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느꼈다. 스스로르 정말 더 몰아붙이고, 100%를 경기장에서 쏟아낼 필요가 있다. 그건 내 기준"이라고 말했다. 불만이 아닌 아쉬움의 표시였다는 것이다. 플릭 감독과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야말은 "감독님은 내가 왜 그렇게 느끼는 지 물었다. 교체 때문이 아니라 팀에 충분히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는 100%를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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