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 내 무기 창고 드론 공격…北미사일 보관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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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주요 무기 창고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성명을 내 전날 밤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브랸스크 접경 지역의 무기고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의 주요 석유 터미널을 드론 공격한 지 3일 만이다.
러시아 드론도 전날 사흘 연속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을 공격하는 등 드론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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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 주요 무기 창고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각) A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성명을 내 전날 밤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브랸스크 접경 지역의 무기고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총참모부는 북한이 제공한 미사일과 포탄이 보관된 주요 무기 창고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15㎞ 떨어진 이 무기고에서 우크라이나군 방어를 무력화한 매우 강력한 활공 폭탄이 보관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총참모부는 "이러한 무기고를 공격하면 러시아 군대에 심각한 병참 문제가 발생해 러시아의 공격 능력이 많이 감소한다"고 기대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름반도의 주요 석유 터미널을 드론 공격한 지 3일 만이다.
다음달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000일을 앞둔 가운데, 러시아는 막대한 양의 탄약을 동원하며 소모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지원을 호소하는 동시에 드론을 중심으로 무기 산업을 구축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영상 연설에서 "우리 군을 위한 드론이 핵심 분야 중 하나"라며 "지속적으로 양을 늘릴 뿐만 아니라 전쟁 수요에 맞춰 진화하고 발전하는 공급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러시아 드론도 전날 사흘 연속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을 공격하는 등 드론 기능을 개선하고 사용 범위를 확대 중이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3개 지역에 발사한 드론 22개 중 21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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