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22년 8월 이후 코로나19 감염 전무" 황당 주장

유혜인 기자 2024. 10. 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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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22년 8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0일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편적 정례인권 검토(UPR)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코로나19가 유입된 시기는 2022년 5월이다.

한편 2022년 8월 최첨단 의료 체계를 갖추고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던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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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2년 8월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과 찍은 사진. 연합뉴스

북한이 2022년 8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0일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편적 정례인권 검토(UPR) 국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코로나19가 유입된 시기는 2022년 5월이다. 같은 해 8월부터는 단 한 차례의 보균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UPR은 유엔 제네바사무소에 있는 유엔인권이사회에서 193개 유엔 회원국의 인권 상황과 권고 이행 여부를 4년 6개월 주기로 점검하는 절차다.

보고서에는 북한의 방역 성과로 '열병 보균자' 470만 명이 완전히 회복, 치사율은 0.0016%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제사회의 방역 정보 요청에 확진자 수 대신 발열 환자 수 470만 명만 공개했다.

이에 외신들은 북한의 통계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시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 방송 등은 "북한은 병원에 필요 시설을 갖춘 중환자실이 거의 없고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도 공급받지 않았다"며 "북한의 사망 통계는 상당수 전문가가 믿기 어려워한다"고 짚었다.

한편 2022년 8월 최첨단 의료 체계를 갖추고 높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했던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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