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해산...오는 27일 중의원 선거

김세호 2024. 10. 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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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일본 중의원을 해산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에 소집된 중의원 본회의는 이시바 내각 각료 전원이 서명하고 일왕이 서명한 해산조서를 중의원 의장이 낭독하는 것으로 산회했습니다.

중의원 해산은 지난 2021년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3년 만입니다.

이로써 중의원 465명은 의원직에서 물러나고, 지역구 의석 289개와 비례대표 176명 등 465석을 놓고 오는 27일 총선거를 치릅니다.

이번 중의원 해산은 총리가 취임한 지 8일 만으로 역대 가장 짧은 기간입니다.

이시바 총리가 이번 중의원 해산을 단행한 것은 총선을 통해 새 정권 출범에 대한 기대를 의석수로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출범 이후 조사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51%대로 역대 정권에 비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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