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대화하면 길이 보여"…세종시장 단식 중단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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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3선)은 9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최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대화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라며 "서로 좋은 말을 주고받고 포용하면 길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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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3선)은 9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나흘째 단식을 이어가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최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각이 다르더라도 대화하다 보면 길이 보인다"라며 "서로 좋은 말을 주고받고 포용하면 길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단식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아니라는 생각이고, 시민이 보기에도 약간 불안하다"며 "빨리 잘 판단해서 단식을 중단하고 시의회와 대화의 길을 열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시의회를 향해 자신의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을 통과시켜달라며 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 중이고, 김 의원은 박람회와 빛축제가 열리는 세종갑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대화라는 게 잘 안되다가도 극적으로 합의가 되기도 한다"며 "대치가 강해지니 내가 말을 꺼내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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