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힘…구글 딥마인드 CEO, 노벨화학상

김가은 2024. 10. 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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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인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와 영국인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은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가, 올해 노벨상은 AI가 주도했다.

이날 함께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는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만드는 거의 불가능한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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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구조 분석, AI 개발 공로
점퍼 연구원, 베이커 교수와 공동 수상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인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와 영국인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발표된 노벨 물리학상은 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에게 돌아가, 올해 노벨상은 AI가 주도했다.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존 점퍼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과 교수

하사비스와 점퍼는 인공지능(AI) 기술인 ‘알파폴드’를 통해 단백질 연구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2020년 ‘알파폴드2(AlphaFold2)’라는 AI 모델을 발표하여 약 2억 개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알파폴드2는 190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연구자들에 의해 사용됐으며, 이를 통해 항생제 내성을 더 잘 이해하고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효소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날 함께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는 새로운 종류의 단백질을 만드는 거의 불가능한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베이커 연구팀은 의약품, 백신, 나노 물질, 소형 센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상상 속의 단백질 생성을 잇달아 만들어냈다. 노벨위원회는 “단백질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다”며 “우리가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은 인류에게 가장 큰 이점을 제공한다”고 이들에 대한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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