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이시바 총리,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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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력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일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10~12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중국 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시바 총리는 10일 아세안·일본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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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력 언론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9일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가 10~12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중국 정상과 회담할 예정이다.
닛케이는 이시바 총리가 이번 양국 회담에서 지역 안보 도전 속에서 주변국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다치바나 게이이치로 관방 부장관은 전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역과 국제정세 등에서 일본 입장을 강하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디치바나 관방 부장관은 이시바 총리의 정상 회담에 대해서는 "조율 중"아라고 했다. 하지만 전날 일본 공영방송 NHK가 "이시바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데 이어, 닛케이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을 공식화했다.
이시바 총리는 10일 아세안·일본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11일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제2차 아시아제로에미션공동체(AZEC)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11일 라오스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등 다자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지난 2일 첫 통화를 가진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협력 강화의 뜻을 전했다. 두 정상은 한일 양국과 한미일 3국이 단합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에 따라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회동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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