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동호인 페스티벌 더 세컨드] 높은 집중력 보인 WATP 강민진, 추격의 흐름 만들다

강민진이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WATP는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TYPE과 함께 하는 2024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더 세컨드’ 11경기에서 루나틱스를 22-20으로 꺾었다.

강민진의 집중력이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WATP는 1쿼터 2-8로 밀렸지만, 2쿼터 강민진의 연속 득점과 함께 강하게 추격했다. 수비에서도 빠른 손질로 스틸에 성공하는 등 공수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WATP는 경기 초반 상대에게 밀렸다. 상대의 속공을 제어하지 못했고, 페인트 존 득점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루나틱스의 정나영을 제어하지 못했다. 다소 분위기가 꺾일 수 있는 시점이었지만, 강민진은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상대의 흐름을 끊는 점프 슛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강민진의 높은 집중력은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돋보였다. 적극적인 속공 참여로 자유투를 유도, 모두 성공했다. 연이어 속공 득점에 성공,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강민진이 추격을 이끌자, 팀원들의 공격까지 덩달아 살아났다. WATP는 연이어 득점에 성공해 맹추격했다.

강민진은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빠른 손질로 상대의 공을 스틸, 속공을 만들기도 했다. 리바운드와 박스 아웃 같은 허슬에서도 활약했다. 공수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인 강민진의 활약으로 WATP는 11-11.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이후에도 강민진의 활약은 계속됐다. 적극적으로 공격해 자유투를 유도했고, 슈팅도 자신 있었다. 수비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강민진을 중심으로 WATP는 상대를 몰아붙였다.

4쿼터도 마찬가지였다. 루나틱스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높은 집중력을 보인 WATP의 경기력이 한 수 위였다. 결국 결정적인 3점을 필두로 해 WATP가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사진 = 심경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