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3.1이닝 투구' 박영현의 자신감 "우린 0%를 100%로 만드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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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박영현(20)이 벼랑 끝의 팀을 구하는 혼신의 역투를 보여줬다.
박영현은 "kt wiz는 확률 0%를 100%로 만드는 팀"이라며 자신은 이를 위한 발판을 놓겠다고 말했다.
11회말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끝내기 안타를 쳐 박영현은 승리 투수가 됐다.
박영현은 등판 당시 마음가짐에 관관해 묻자 "분위기가 상대편으로 넘어갈 타이밍이었다. 다행히 잘 막았다. 또 동점인 상황에서 1점도 주면 안 됐는데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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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 박영현(20)이 벼랑 끝의 팀을 구하는 혼신의 역투를 보여줬다. 박영현은 "kt wiz는 확률 0%를 100%로 만드는 팀"이라며 자신은 이를 위한 발판을 놓겠다고 말했다.
kt wiz는 9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연장 11회말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6-5로 승리했다. kt wiz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2패 타이를 이뤘다.
kt wiz는 8회말 소형준의 난조로 5-5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무리투수 박영현이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신민재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이후 3이닝을 단 1개의 피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괴력투로 막았다. 11회말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끝내기 안타를 쳐 박영현은 승리 투수가 됐다. 데일리 MVP도 그의 몫이었다.
박영현은 경기 후 "중요한 상황을 막은 후 '매 이닝 잘 막자'고 생각했다. 그런 점이 잘 통했다. 또 팀이 이겨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3.1이닝 투구에 대해서는 "원래 1.1이닝을 최대로 생각하고 던졌다. 그런데 2이닝, 3이닝 갈수록 밸런스도 잡히고 몸도 괜찮아져 코치님에게 '계속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박영현이 8회 2사 만루에서 안타를 허용했으면 kt wiz는 그대로 올 시즌을 마감할 있었다. 박영현은 등판 당시 마음가짐에 관관해 묻자 "분위기가 상대편으로 넘어갈 타이밍이었다. 다행히 잘 막았다. 또 동점인 상황에서 1점도 주면 안 됐는데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제 박영현의 눈은 준PO 5차전으로 향한다. 다만 등판 가능성은 미지수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박영현의 5차전 등판은 내일(10일) 휴식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영현의 의지는 대단했다. 그는 "(5차전 등판) 가능하다.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확률 0%를 100%로 만드는 팀이다. 그리고 저는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영현은 끝으로 "0% 확률을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 와일드카드 때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된 이상 이겨야 한다. 총력전을 다해 5차전 승리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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