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가치 빛났다…세라젬·제주삼다수·G90·참이슬 1위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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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고물가 속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브랜드 경쟁력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 대상 전체 브랜드의 NBCI 평균 점수는 77.2점으로, 지난해 76.5점 대비 0.7점(0.9%) 상승했다.
32개 업종, 1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NBCI 조사에서 평균 점수는 77.2점으로 전년 대비 0.6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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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 업종중 40개가 경쟁력 상승
제조·서비스업 점수개선 두드러져
"고객유치 위한 브랜딩 역할 커질것"
9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24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 대상 전체 브랜드의 NBCI 평균 점수는 77.2점으로, 지난해 76.5점 대비 0.7점(0.9%) 상승했다. 올해 조사는 국내 69개 업종, 23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신규 조사대상 업종인 1개 업종(애슬레저웨어)을 제외한 68개 업종 중 40개 업종의 NBCI가 전년대비 상승했다. 18개 업종은 전년도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점수가 상승한 업종은 지난해 28개에서 올해 40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대비 점수가 하락한 업종은 10개 업종이다. 점수 하락 업종이 22개였던 지난해 대비 크게 감소한 수치다.
제조업에 해당하는 37개 업종, 120개 브랜드의 NBCI 평균은 77.2점으로 전년에 비해 0.8점 상승했다. 제조업에서 가장 높은 NBCI 점수를 기록한 업종은 81점을 기록한 대형자동차다. 스마트폰, 헬스케어, TV가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업의 NBCI 평균 점수도 상승세다. 32개 업종, 119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된 NBCI 조사에서 평균 점수는 77.2점으로 전년 대비 0.6점 올랐다. 서비스업에서는 국제항공, 온라인쇼핑몰, 전자제품전문점의 브랜드경쟁력이 80점으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전반에서 전년보다 NBCI 점수가 오른 이유는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다수의 브랜드가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 결과로 분석된다.
향후 충성 고객 유지와 전환 고객 확보를 위한 자사 브랜딩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업종 내 브랜드간 경쟁력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자사 브랜드에 대한 효과적인 소구 및 마케팅 활동, 고객과의 관계 구축 활동이 요구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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