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노사협상 잠정 타결…10일부터 정상 근무

[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연합뉴스)]

르노코리아 노사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잠정 타결되면서 10일부터 주·야간 정상 근무에 들어갑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8일 오후 1시부터 교섭을 재개해 마라톤 협상 끝에 자정을 넘겨 타협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타결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초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달 6일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돼 합의안이 백지화됐습니다.

이 때문에 노조는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섰습니다.

이번에 노사는 기본급 8만 원 인상, 일시금 150만 원 지급, 올해 말까지 잔업 및 특근 수당 인상, 폴스타 4 생산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부터 6주간 휴업할 경우 휴업 수당 대신 유급 휴가로 인정 등에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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