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 선자 엄마 정인지, 어떻게 이렇게 잘해? 시즌2 더 무르익었다

연휘선 2024. 10. 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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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인지가 세월의 흐름을 뛰어넘는 열연으로 '파친코' 시즌 2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정인지는 최근 공개되고 있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김민하 분)의 엄마 양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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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정인지가 세월의 흐름을 뛰어넘는 열연으로 ‘파친코’ 시즌 2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정인지는 최근 공개되고 있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김민하 분)의 엄마 양진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 1에서 양진은 남편을 잃고 딸 선자와 함께 부산에서 하숙을 치며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양진의 굳센 모습은 일본에서 억압의 시대를 살아가는 딸 선자에게 강인한 정신력을 갖게 만들어주며 극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남겼다.

특히 시즌 1에서 양진이 결혼 후 일본으로 떠나게 된 선자에게 ‘우리 땅 쌀 맛’을 꼭 보여주고 싶다며, 어렵사리 얻은 쌀로 밥을 짓는 ‘눈물의 쌀밥’ 씬은 엄마의 모성애와 한국인의 밥심, 밥정을 담아낸 장면으로 시즌 1 최고의 명장면이라는 찬사를 얻어냈다.

그런가 하면 시즌 2에서는 고한수(이민호 분)의 도움으로 일본에 살고 있는 딸 선자와 수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희끗한 쪽진 머리로 등장한 양진이 딸 선자를 오랜만에 마주하고, 부둥켜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애틋한 두 사람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한 것.

이 가운데 시즌 2에서 세월의 흐름에 맞춰 노인 분장을 한 정인지의 디테일 연기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정인지는 1984년생으로 아직 젊은 나이지만, ‘파친코’ 시즌 2에서는 나이가 든 양진 역을 맡아 실제 존재하는 인물인 듯 디테일한 사투리 연기부터 손자를 챙기는 섬세한 할머니 모습까지, 섬세하고도 깊이 있는 캐릭터 표현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은 “선자 엄마의 사투리 연기는 진짜다”, “이렇게 어르신들의 사투리 연기를 100% 구현하는 배우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선자 엄마의 연기는 살아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내비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디테일한 섬세 연기로 세월을 뛰어넘는 캐릭터를 완성한 정인지의 앞으로 활약은 어떨지 더욱 많은 기대가 모인다. 

정인지가 출연하는 ‘파친코’ 시즌 2는 Apple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Apple TV+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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