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이것만은 꼭]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유성 넘어 대전 발전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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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자연스레 그 일대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유성은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박종선 대전시의원(유성구1(진잠동,원신흥동,학하동,상대동))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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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자연스레 그 일대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이며, 유성은 지역 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박종선 대전시의원(유성구1(진잠동,원신흥동,학하동,상대동))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대전의 랜드마크 격으로 거론되는 초대형 산단이 들어서면 지역구 발전은 물론, 도시의 전반적인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박 의원에 따르면 나도·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통과해 신규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유성구 교촌동 일원에 들어서는 산단은 530만㎡(160만 평)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두 배 수준이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까지 마친 대전시는 내후년까지 개발제한 구역 해제 및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받고, 2027년부터 공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약 3조 4585억 원이다.
산단에는 나노·반도체 사업뿐만 아니라 우주항공·도심교통항공(UAM) 관련 기업들이 입주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이장우 시장에게 교촌동 일대에 국가산단을 들여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전달했다고 한다. 대덕연구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카이스트가 유성구에 모여있어 연계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충원 IC까지 구축되면 교통 편리성이 높아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처럼 기업이 모이게 되면 자연스레 타 시도민의 대전 유입도 증가하게 된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기업에 다니고 있던 사원들이 회사를 따라 지역을 이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지역 청년층의 발길도 붙잡을 수 있다. 고부가가치 사업을 다루는 일자리가 창출되면 굳이 고향을 떠날 이유가 없어진다는 분석이다. 대전에 있는 대학에 다니기 위해 지역을 옮긴 학생들 역시 본가가 아닌 대전에 터를 잡고 살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선 산단이 조성되는 근방의 정주 여건이 대폭 개선돼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아파트 등 주거 시설과 학교 등 교육 시설이 뒷받침돼야 지역을 떠나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산단이 들어서는 교촌동을 중심으로 진잠동과 학하동 등 근방 지역에 주거·교육·편의시설이 갖춰져야 한다"며 "그래야만 유성구로 유입하는 인구가 더 많아지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성 출신의 박 의원은 옛날 온천 관광 지구로 이름을 날렸던 과거의 명예를 되찾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그는 "국가산단 조성이 추진되는 동시에, 유성온천이라는 소중한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유성은 즐길 거리까지 갖춘 먹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항상 고민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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