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동대문토모짐 이경연이 말하는 위닝샷의 짜릿함

서울/서호민 2024. 10. 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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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샷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왕중왕전 참가를 바라는 이경연 군은 "이번주 일요일 풀리그를 통해 왕중왕전 출전 팀을 가린다. 한 팀만이 출전하는 만큼 꼭 왕중왕전 출전권을 따내고 싶다. 지금처럼 팀웍을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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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위닝샷의 짜릿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9일 서울 과학기술대학교(체육관)에서는 ‘2024 서울 북동부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이하 i-리그)’ U15부(중학부) 6회차 일정이 치러졌다. 서울 북동부 i-리그를 운영하는 주체는 서울시농구협회다.

동대문 토모와 남양주리틀썬더스의 경기는 치열했다. 그 결과 동대문 토모가 28-26으로 승리했다.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주인공은 이경연(장안중3, 174cm)이었다. 이경연은 토모짐이 1점 뒤진 종료 20여초 전, 극적인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위닝샷을 넣은 뒤 환호성을 지르며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눈 이경연 군은 “너무 짜릿하고 이겨서 행복하다. 슛은 쏘았을 때 들어갈거라는 직감이 있었다. 자신있게 슛을 올라간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는 이경연 군은 "원래 축구를 하다가 농구로 갈아탔다. 11명이 하는 축구보다 5명이 하는 농구가 더 재밌었다. 개인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며 좋아하는 선수로는 스테픈 커리를 꼽았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첫 우승했을 당시 아버지와 농구를 함께 보기 시작했다. 커리가 3점슛을 잘 넣는 걸 보면서 농구의 매력을 느끼게 됐다. 커리를 보면서 슛 연습을 더 많이하게 됐다.” 이경연 군의 말이다.

3년 차를 맞은 i리그는 각 지역 리그전 뿐만 아니라 왕중왕전을 통해 최강자를 가린다. 왕중왕전은 오는 11월 말 충청북도 보은에서 열린다.

왕중왕전 참가를 바라는 이경연 군은 "이번주 일요일 풀리그를 통해 왕중왕전 출전 팀을 가린다. 한 팀만이 출전하는 만큼 꼭 왕중왕전 출전권을 따내고 싶다. 지금처럼 팀웍을 잘 유지한다면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중학생으로 마지막 대회를 마친 이경연 군은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된다. 이 군은 "고등학생 이 되면 농구는 잠시 접어두고 공부에 매진하려고 한다"며 "물론 대학생이 된 뒤에도 농구를 계속 즐길거다. 전국적으로 동호회 농구 인기가 많은데 나 역시 동호회 농구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차지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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