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반도체 줄이고 조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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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공단이 반도체 부품주 비중을 줄이고 조선·기계 업종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겨울론'이 부각되자 호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자금을 옮겼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장비업체 대장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는 국민연금 지분율이 6.49%에서 5.39%로 1.1%포인트가량 낮아졌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ISC는 6.64%에서 4.19%로 2.45%포인트 낮아져 101개 종목 중 지분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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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은 3.26%P 올라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공단이 반도체 부품주 비중을 줄이고 조선·기계 업종 비중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겨울론’이 부각되자 호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자금을 옮겼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은 보유 중인 101개 종목의 올 3분기 지분율 변경 내역을 지난 7일 공시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대장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는 국민연금 지분율이 6.49%에서 5.39%로 1.1%포인트가량 낮아졌다. LG이노텍 역시 10.48%에서 9.45%로 1.03%포인트 하락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ISC는 6.64%에서 4.19%로 2.45%포인트 낮아져 101개 종목 중 지분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하나머티리얼즈(-2.2%포인트), 원익QnC(-1.07%포인트), 이수페타시스(-1.23%포인트)도 지분율이 낮아졌다.
호실적 기대가 커진 조선·기자재주 비중은 늘렸다. STX엔진 지분율은 기존 4.99%에서 8.25%로 3.26%포인트 상승했다. HD현대미포(1.07%포인트), 성광벤드(1.05%포인트)도 지분율이 올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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