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구매해 차익거래 '상품권깡' 5년간 5조 넘어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2024. 10. 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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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상품권을 싸게 사서 결제 실적을 채우고, 이를 현금포인트로 바꿔 차익을 남기는 이른바 '상품권깡' 규모가 최근 5년간 5조원이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NHN페이코·KG모빌리언스·네이버페이를 비롯한 간편결제 대표 3사를 통해 현금화된 상품권은 5조44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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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상품권을 싸게 사서 결제 실적을 채우고, 이를 현금포인트로 바꿔 차익을 남기는 이른바 '상품권깡' 규모가 최근 5년간 5조원이 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품권깡은 '상테크(상품권+재테크)'로도 불리며 규모가 커졌는데 티몬·위메프 사태에서 유동성 위기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됐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NHN페이코·KG모빌리언스·네이버페이를 비롯한 간편결제 대표 3사를 통해 현금화된 상품권은 5조44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7512억원이었던 상테크 규모는 지난해 2조32억원까지 급증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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