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버풀 떠난 클롭, 7개월 만에 현장 복귀! 감독 아닌 '레드불 사단' 행정가로 컴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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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57) 전 리버풀 감독이 축구계로 돌아온다.
레드불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이 내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리버풀 감독으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물러난 뒤 그의 첫 행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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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위르겐 클롭(57) 전 리버풀 감독이 축구계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감독이 아닌 행정가다.
레드불은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이 내년 1월 1일부터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서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된다. 리버풀 감독으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물러난 뒤 그의 첫 행보"라고 발표했다.
이어 "클롭은 레드불의 국제 축구단 네트워크를 총괄할 예정이다. 구단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나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각 구단의 단장이 철학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클롭은 조직의 글로벌 스카우트 운영을 지원함과 동시에 지도자 교육 및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클롭은 "이와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역할은 바뀌었을지 모르겠으나 축구에 대한 나의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각 구단의 운영진과 코칭스태프진을 위한 멘토로 활동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혁신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조직의 일원이다. 매우 흥분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리버 민츨라프 레드불 CEO는 "레드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영입"이라면서 "클롭은 축구계에서 위대하고,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우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클롭은 빌 샹클리, 밥 페이즐리, 케니 달글리시와 더불어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5년 여름 브렌던 로저스(셀틱) 감독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클롭은 무려 아홉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월 번아웃을 이유로 안식년을 갖겠다고 선언한 클롭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최종전(2-0 승)을 끝으로 사임했다. 이후 미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자리를 놓고 러브콜을 받았지만 거절했고, 제33회 파리 올림픽·제17회 파리 패럴림픽·테일러 스위프트 공연·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기념 경기 등 행사에 얼굴을 비추며 휴가를 즐겼다.
클롭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휴식이 끝났다. 체력을 회복했다"며 축구계 복귀를 시사한 바 있다. 이제 감독이 아닌 행정가로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게 된 클롭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레드불,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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