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켐텍, 전기차 배터리 `스테인리스 파우치 개발` 국책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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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켐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으로 선정된 '화재 안전성과 고강성 리튬이차전지 배터리용 스테인리스 파우치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에버켐텍은 차세대 이차전지 파우치의 내열과 내전해액성, 이종소재와의 접착력을 확보한 접착제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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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켐텍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글로벌산업기술협력센터 사업으로 선정된 '화재 안전성과 고강성 리튬이차전지 배터리용 스테인리스 파우치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에버켐텍은 차세대 이차전지 파우치의 내열과 내전해액성, 이종소재와의 접착력을 확보한 접착제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풍산디에이케이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 독일의 프라운호퍼 ISC, IVV 연구소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에버켐텍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과제는 3년 간 총 60억원 규모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연구 결과에 따라 추가로 2년 간 연구비를 40억원가량 더 지원받을 수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주로 얇은 알루미늄 형태의 외장재를 사용해 외부 충격과 열폭주 현상에 취약하다. 에버켐텍은 국내외 연구과제 참여기관들과 기존 알루미늄 차단성 소재에 비해 내열 특성이 두배 이상 높은 스테인리스 스틸(STS)을 적용한 스테인리스 파우치를 개발한다.
에버켐텍은 이번 연구에서 지난 10여년간 파트너십을 이어온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해 톤 단위의 접착제 양산을 안정화하고 도포 공정을 확립할 예정이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76개의 분야별 연구소 중 26개의 연구소가 배터리 분야 얼라이언스를 형성하고 있어 배터리 파우치 기준규격에 따른 인증 기준 수립과 표준화 협력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과제는 차세대 파우치 제조 기술과 소재 국산화를 통해 일본, 중국 등 주요 공급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배터리와 파우치 기술의 자립성과 경쟁력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켐텍은 꾸준한 연구개발로 일본에 전량 의존하던 디스플레이용 대전 방지코팅제 '컨티머'와 친환경 포장 소재 '넥스리어'를 각각 2016년과 2020년에 출시해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성민 에버켐텍 대표는 "전기차의 안전과 직결되는 배터리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컨소시엄 기관들과 협력해 요소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유럽 최대 응용과학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연구 협력을 지속한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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