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투표 권유' 기소된 신정훈 의원 "지역민에게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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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에게 '이중투표'를 권유·유도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지역민에게 공개 사과했다.
신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주화순 지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송구한 말씀 드린다. 지난 총선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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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에게 '이중투표'를 권유·유도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이 지역민에게 공개 사과했다.
신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주화순 지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송구한 말씀 드린다. 지난 총선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고쳐 메지 말라'는 선현들의 말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이번 사건은 경선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노인 일자리 어르신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누군가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무의식 중에 나온 실언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 "우연한 만남이나 우발적 발언이라는 계기에도 불구, 사법적 판단을 받게 된 것은 유감스런 일"이라면서도 "실수든 고의든 모든 것이 제 발언에서 시작된 일이니 책임을 통감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 남은 사법 절차를 통해 제 사정과 의도를 진솔하게 소명하고 선처를 구해갈 생각이다. 너그러운 이해와 용서를 구한다"며 글을 맺었다.
신 의원은 올해 3월4일 전남 나주 지역 선거구민들을 상대로 당내 경선 전화여론조사 참여 방법을 직접 설명하면서 '권리 당원 여부'에 대해 거짓 응답하도록 권유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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