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의원 3년만에 해산…27일 총선 투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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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하원)이 9일 해산됐다.
일본 정부는 이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주재한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일본에서 국회 해산은 총리 전권 사항이다.
나루히토(徳仁) 일왕이 중의원 해산 조서에 서명했고, 오후 임시국회에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郎) 중의원 의장이 조서를 읽으면서 해산이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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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이날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가 주재한 임시 각의(국무회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일본에서 국회 해산은 총리 전권 사항이다. 보통 총리가 여당에서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될 때 국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치른다.
나루히토(徳仁) 일왕이 중의원 해산 조서에 서명했고, 오후 임시국회에서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郎) 중의원 의장이 조서를 읽으면서 해산이 선포됐다. 해산 직후 국회의원들은 일본 국회 관례에 따라 만세 삼창을 한 뒤 본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일본에서는 27일 총선 투개표를 치른다. 집권 자민당이 단독 과반 의석을 유지할 지가 관건이다. 자민당이 선전하면 당내 기반이 약한 이시바 총리가 입지를 다질 수 있지만, 부진할 경우 취임하자마자 위기에 몰릴 수 있다.
이번에 해산된 중의원에서 자민당은 전체 465석 중 258석(55.5%)을 보유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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