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자신의 꾸준함 비결 처음으로 밝힌 속내...우승 타이틀 도전 앞두고 4명의 선수 각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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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스물일곱 번째 대회인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전라북도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10일 개막한다.
박지영은 통산 10승의 베테랑으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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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전북)=STN뉴스] 유연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스물일곱 번째 대회인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전라북도 익산의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10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을 걸고, 국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도입해 골프 팬들에게 차별화된 흥미를 선사하고 있다.
대회를 하루 앞둔 9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으며 '디펜딩 챔피언' 방신실(20·KB금융그룹)을 비롯해 박주영(34·동부건설),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지난주에 끝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메이저 퀸 김수지(28·동부건설) 등이 참석해 각자의 우승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이 대회의 우승자인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감회가 새롭다"며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방신실은 "지난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퍼트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 덕분이었다"며 이번에도 장점을 살려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샷감이 올라오고 있어 타이틀 방어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지는 지난주 메이저 우승의 여운을 남긴 채 이 대회에 스폰서 선수로 출전한다.
김수지는 "스폰서 대회인 만큼 기대와 부담이 공존한다. 버디를 많이 잡아야 하기 때문에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며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
김수지는 올해 그린 적중률 1위를 기록 중으로, 이번 대회 코스에서 그린 공략을 중점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김수지는 "컨디션과 샷감이 좋은 상태라고 전하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통산 10승의 베테랑으로서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향한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었던 박지영은 "스폰서 대회에서 실망을 드린 만큼 올해는 챔피언 조에서 우승을 다투겠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프로 데뷔 후 10년 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멘토 박주영 선수를 꼽았다.
박지영은 "5년 전부터 박주영 선수와 함께 연습하고 동반 라운드를 하면서 골프에 대한 기술과 멘탈이 크게 성장했다"며 박주영이 자신의 멘토라고 밝혔다.
또한 박지영은 올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상금 10억 원을 돌파했다.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로는 "타이틀 경쟁에 큰 부담은 없으며, 좋은 경쟁이라 생각한다. 시즌 최종전까지 타이틀 경쟁이 치열할 것 같지만, 나만의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영의 멘토 박주영 또한, 꾸준한 성적에 대해 "골프에 대한 애정 덕분이다. 골프를 사랑하고 열정을 쏟아부은 만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이번 대회에서 스폰서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으며, "공격적인 플레이로 최대한 많은 점수를 내겠다"고 밝혔다.
스폰서 대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번 대회에서 각 선수들이 다짐한 바를 실현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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