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경질되면 소방수 누가 하나…'오른팔' 메이슨, 안데를레흐트 부임설 제기

배웅기 2024. 10. 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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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라이언 메이슨(33) 토트넘 핫스퍼 코치가 팀을 떠날 전망이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8일(현지시간) "메이슨이 RSC 안데를레흐트 차기 사령탑 자리를 놓고 협상 중이다. 안데를레흐트는 지난달 덴마크 출신 브리안 리머 감독을 경질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메이슨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훈련 세션 진행을 도맡고 있다. 만약 안데를레흐트 부임이 확정된다면 닉 몽고메리, 세르지우 라이문도 코치가 새롭게 합류한 후 일어나는 첫 변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골 유스' 메이슨은 토트넘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대표적인 인물 중 한 명이다. 선수로서 괄목할 만한 족적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2014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한 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통산 70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2016년 헐 시티로 이적한 후 선수 생활 위기를 맞았다. 2017년 1월 첼시전에 선발 출전해 공중볼 경합을 벌이던 중 게리 케이힐과 크게 충돌했고, 두개골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1년여 재활 끝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토트넘은 메이슨을 위해 지도자로서 길을 열어줬다. 은퇴 직후 코치로 부임한 메이슨은 1군 코치, U-18 코치, 아카데미 총괄이사, 1군 수석코치 등 다양한 직책을 지냈고, 2021·2023년 두 차례 감독대행을 소화하며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사단의 핵심으로 여겨진 메이슨은 이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갈 전망이다. 현시점 유력 행선지는 안데를레흐트다. 2022년 여름 뱅상 콤파니(바이에른 뮌헨) 전 감독을 번리로 떠나보낸 안데를레흐트는 리머 감독을 선임했지만 우승 트로피와 거리가 멀었고, 결국 경질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메이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오른팔'인 것은 물론 사령탑이 공석이 됐을 때 소방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과연 메이슨이 지도자 커리어 제2막을 열고 성공 가도를 내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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