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2억 지출’ LAD, 4차전 불펜 데이 ‘책임은 누가?’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0. 9. 15:27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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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LA 다저스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 불펜 데이를 가동한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NLDS 3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경기 초반 샌디에이고와 치열한 타격 전쟁을 펼쳤다. 1회 1득점 후 2회 6실점했으나, 3회 4점을 추격한 것.

하지만 LA 다저스는 4회부터 9회까지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결국 5-6으로 패했다. 패인은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대량 실점과 경기 초반 이후 타선 침묵.
이에 LA 다저스는 지난 1차전 승리 후 2차전과 3차전을 모두 내줬다. 5전 3선승제 NLDS에서 1패만 더 하면 탈락인 상황.
LA 다저스는 오는 10일 열리는 중요한 NLDS 4차전에 불펜 데이를 가동한다. 믿고 맡길 선발투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불펜 데이가 패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LA 다저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쏟아부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감안하면 황당한 사건일 수밖에 없다.
LA 다저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마모토 요시노부(26)와 타일러 글래스노우에게 총액 4억 6000만 달러(6182억 원)를 안겼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1차전에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 글래스노우는 일찌감치 시즌 아웃돼 로스터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30)의 디퍼로 인해 생긴 여유가 독으로 돌아온 것. 특히 야마모토와의 계약은 무려 11년이나 남았다. 역대급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LA 다저스 선발진은 NLDS 3경기에서 도합 13 1/3이닝 15실점 했다. 이에 LA 다저스가 4차전 불펜 데이를 택한 것이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불펜 데이를 택한 LA 다저스. 기적과도 같이 부활해 NLDS를 다시 다저 스타디움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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