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나선은하 M106 중심에 미지의 블랙홀

이병철 기자 2024. 10.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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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106(M106)은 지구로부터 2370만 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곳에 있는 나선은하다.

M106의 가장 큰 특징은 특이한 중심 핵 구조다.

M106의 핵은 전자파와 X선을 강하게 방출해 밝게 빛나고, 그곳에선 은하수 길이에 맞먹는 제트 쌍이 관측됐다.

실제로 1995년 M106 중심에서 태양 질량보다 3600만 배 큰 미지의 천체가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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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106(M106) 은하의 모습. M106 중심은 강한 전자파와 X선을 방출하고 있다./알리 알 오베이들리

메시에106(M106)은 지구로부터 2370만 광년(光年·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곳에 있는 나선은하다. 은하 날개는 별과 가스로 만들어져 소용돌이 모양을 갖고 있다. M106의 가장 큰 특징은 특이한 중심 핵 구조다. M106의 핵은 전자파와 X선을 강하게 방출해 밝게 빛나고, 그곳에선 은하수 길이에 맞먹는 제트 쌍이 관측됐다. 천문학계는 이 같은 현상이 은하 중심에 있는 초대질량 블랙홀에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블랙홀은 강한 중력으로 주변 물질을 빨아들이지만, 내부에서는 물질이 뿜어져 나오는 제트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로 1995년 M106 중심에서 태양 질량보다 3600만 배 큰 미지의 천체가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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