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워드 리, 나폴리 맛피아에 “사과 필요 없어…이길 자격 있는 요리사”

함상범 2024. 10. 9.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에 축하를 건넸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는 마지막까지 파격적인 미션과 박진감이 폭발하는 명승부 속 우승자가 나폴리 맛피아로 결정됐다.

방송 후 이 발언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나폴리 맛피아가 두부를 주제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간 요리사에 대한 예의가 없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리가 7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TOP8 기자와의 ‘맛’남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 10. 9.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에드워드 리 셰프가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에 축하를 건넸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는 마지막까지 파격적인 미션과 박진감이 폭발하는 명승부 속 우승자가 나폴리 맛피아로 결정됐다.

앞서 나폴리 맛피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쁨의 소감보다는 먼저 사과와 감사의 말을 올리고 싶다”며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우승 소식을 어렵게 숨기다 막판에 저도 모르게 들떴던 거 같다. 어린 나이가 아님에도 조금은 어리게 행동하고 생각했던 것 같다. 방송을 계기로 주변에서 겸손해지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위축되거나 졸지 않기 위해서 더욱 허세를 부렸다. 방송을 통해서 직접 제가 제 모습을 보니 건방지고 부족한 모습들을 많이 보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나폴리 맛피아가 7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TOP8 기자와의 ‘맛’남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 10. 9.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나폴리 맛피아는 트리플스타와 에드워드 리가 최종 승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크를 잡고 “사실 두 사람 모두 제가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다. 누가 올라오든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고 강하게 말했다. 방송 후 이 발언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나폴리 맛피아가 두부를 주제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간 요리사에 대한 예의가 없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나폴리 맛피아는 “‘잘근잘근 밟아드리겠다’라는 발언은 모두가 지친 마지막 요리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을 내자는 자극제의 의도였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너무 거만하고 경솔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에드워드 리는 댓글을 통해 “당신은 이길 자격이 있었다. 앞으로도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마라”라며 “‘흑백요리사’는 경쟁 프로그램이었고, 우리는 모두 이기기 위해 경쟁했던 거다. 전혀 사과할 필요 없다.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공개 이후 대한민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국 1위를 포함, 총 18개국 TOP 10에 오르며 열풍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9월 17일 공개 이후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 기록이다. 넷플릭스 코리아 예능이 3주 연속 글로벌 1위를 한 것은 최초다.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와 준우승자인 에드워드 리는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동반 출연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