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송도~태종대 유람선 타고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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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치크루즈, 해외 럭셔리 크루즈여행 안 부럽다.
부산 중구 자갈치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있다.
자갈치크루즈는 부산 남항 일대를 관광하는 해양 관광유람선이다.
자갈치를 출발한 크루즈는 영도 흰여울 마을과 남항대교, 송도의 멋진 풍경을 보고, 바다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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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흰여울마을, 주전자섬 등 감동의 물결
자갈치크루즈, 해외 럭셔리 크루즈여행 안 부럽다.
부산 중구 자갈치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있다. 자갈치크루즈는 부산 남항 일대를 관광하는 해양 관광유람선이다. 부산시는 관광유람선 취항을 위해 2014년부터 운항 계획을 세우고 남항해상안전관리센터 설치, 유람선 통항을 위한 관련 규칙 개정, 선착장 조성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 민간 사업자를 선정, 2018년 7월부터 운항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옆에 매표소와 선착장이 있다. 자갈치 선착장을 출발해서 송도 암남공원을 지나 태종대의 영도등대 인근에서 돌려서 다시 자갈치시장으로 돌아오는데 운항 시간은 1시간 30분가량이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배에 오르면 1층 객실이 나온다. 1층에는 좌석과 공연시설이, 2층에는 객실과 매점이 있다. 3층은 탑승객이 넓은 갑판에서 바다를 느낄 수 있는 가장 멋진 공간이다.
자갈치를 출발한 크루즈는 영도 흰여울 마을과 남항대교, 송도의 멋진 풍경을 보고, 바다로 향한다. 바다에는 크고 작은 컨테이너 선박, 바지선 등이 묘박지에 정박해 있다. 컨테이너선 옆으로 주전자 섬이 보인다. 주전자 섬은 섬의 형태가 주전자를 닮았다 해서 이름이 붙었다. 잠시 더 바다로 향하자 왼쪽에 태종대 전망대와 영도 등대가 보인다. 1906년 12월에 처음 불을 밝힌 영도등대가 바다를 향해 우뚝 서 있는데 울컥 가슴이 뜨거워진다. 바다로 나가면서 본 바다 모습과 육지와 돌아오면서 보는 모습이 다르다며 다시 한번 감상하라는 선장의 안내방송을 듣고 경치를 살피자 정말 출발할 때와는 전혀 다른 감동으로 부산 바다가 다가온다.
자갈치 크루즈는 출발시간에 따라 영도대교 도개 장면을 볼 수도 있고, 붉게 물드는 노을을 즐길 수도 있다. 자갈치시장의 활기차고 정겨운 풍경과 남항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자갈치 크루즈를 타고 멋진 부산 바다를 마음껏 즐겨보자.
승선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하며, 운행시간과 요금 등은 홈페이지(http://jagalchi-cruise.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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