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렉처 나선 尹 “통일 한반도, 자유 가치 확장하는 역사적 쾌거 될 것”

안정훈 기자(esoterica@mk.co.kr) 2024. 10.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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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세계적 권위의 강연 시리즈 '싱가포르 렉처'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청중들에게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처음으로 강연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강연 말미에 "국제사회와 함께 자유롭고 열린 통일 한반도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8.15 통일 독트린을 지지해주신 싱가포르와 여러 아세안 국가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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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통일 독트린’ 해외 첫 강연
北, “南 연결 도로·철길 단절”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오차드호텔에서 열린 제47회 싱가포르 렉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세계적 권위의 강연 시리즈 ‘싱가포르 렉처’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청중들에게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처음으로 강연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시아 연구소(ISEAS)가 오차드 호텔에서 주최한 ‘제47회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비전’을 주제로 강연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설명하며 “자유롭고 열린 통일 한반도가 실현된다면 이는 자유의 가치를 크게 확장하는 역사적 쾌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일 한반도는 가난과 폭정에 고통 받는 2600만명의 북한 주민들에게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자유를 선사하는 축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강연 말미에 “국제사회와 함께 자유롭고 열린 통일 한반도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8.15 통일 독트린을 지지해주신 싱가포르와 여러 아세안 국가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북한군 총참모부는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 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면서 올해 내내 진행했던 남북 간 물리적 단절조치를 공식화했다. 싱가포르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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