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의 여왕' 방신실, 타이틀 방어전..."공격적 플레이로 우승 다짐"

유연상 기자 2024. 10. 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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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의 스물일곱 번째 대회인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10일 개막한다.

방신실은 "샷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 강점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골프 팬들은 방신실의 시원시원한 장타와 강렬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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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자 이가영(사진 좌측)과 2023시즌 우승자 방신실이 9일 포토콜 행사에서 우승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TN NEWS 손진현 기자

[익산(전북)=STN뉴스] 유연상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의 스물일곱 번째 대회인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이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산 컨트리클럽(파72·6663야드)에서 10일 개막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10억 원을 걸고,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도입하여 골프 팬들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대회를 하루 앞둔 9일, 공식 연습라운드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방신실(21·KB금융그룹)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방신실은 "샷감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내 강점을 살려 이번 대회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방신실은 화끈한 장타와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257야드로 이 부분 1위를 자랑하는 방신실은 KLPGA 투어의 공식 장타자로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강력한 티샷과 더불어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다시 한번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할 준비를 마쳤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는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의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선수들에게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한다.

이에 방신실은 자신의 강점을 살려 많은 점수를 획득하고, 1라운드부터 리드를 잡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방신실은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지만, 준우승 2번과 '톱10' 8번의 기록을 세우며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 왔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내 플레이를 확실히 보여주고, 자신감을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이 어느 때보다 큰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방신실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그 명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골프 팬들은 방신실의 시원시원한 장타와 강렬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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