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타일과 많이 닮았다” 웃으며 답한 오스마르, 성공 예감 “잠재력 무궁무진, 앞으로 크게 될 거라 확신”

강동훈 2024. 10. 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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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플레이스타일과 많이 닮았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기에 앞으로 크게 될 거라 확신한다."

오스마르가 본 매체(골닷컴)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 갓 프로에 데뷔한 백지웅(이상 서울 이랜드FC)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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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플레이스타일과 많이 닮았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이기에 앞으로 크게 될 거라 확신한다.”

오스마르가 본 매체(골닷컴)와 인터뷰를 통해 이제 갓 프로에 데뷔한 백지웅(이상 서울 이랜드FC)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만큼 백지웅의 잠재력이 상당하며, 가진 기량 또한 출중하기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전망한 것이다.

백지웅은 지난여름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2004년생 신예 미드필더다. 지난 6월 21세 이하(U-21) 선발팀 소속으로 프랑스 툴롱에서 열린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에 출전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서울 이랜드에 합류하자마자 곧바로 기회를 받으며 활약하고 있다.

실제 백지웅은 지난 8월 18일 부천FC전에서 하프타임 때 교체 투입돼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서울 이랜드 유니폼을 입은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이었다. 이후 그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지금까지 6경기에 출전했다.

6경기 가운데 백지웅이 풀타임을 소화한 건 2경기나 된다. 이제 막 프로 데뷔한 터라 경험이 부족하고, 또 서울 이랜드 내에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많은 걸 고려하면 생각보다 그에게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백지웅은 출전할 때마다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수비라인을 보호하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잘 수행하고 있다. 때때로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전진해 패스를 찔러주면서 공격적인 재능도 보여주고 있다.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도 백지웅을 두고 “이미 이전부터 눈여겨봤었다. 확실히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느꼈다. 능력이 있으니깐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잠재력이 있다. 앞으로 충분히 기대해볼 만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런 백지웅은 롤모델이 오스마르다. 서울 이랜드 입단 당시 “중학교 때부터 오스마르를 좋아했는데 같이 뛰게 되어 꿈만 같다”고 밝혔다. 본 매체와 인터뷰에서도 “훈련할 때 오스마르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있고, 또 옆에서 많이 배운다”고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오스마르는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백지웅에 대해 “정말 기쁘다”면서 “동료로 같이 지내면서 어떻게든 최대한 노하우나 팁을 전수하면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다. 백지웅은 합류하자마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웅의 기량이나 잠재력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오스마르는 “일단 옆에서 지켜보면 제가 생각나는 것 같다. 움직임이나 플레이스타일이 전반적으로 저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웃으면서 “잠재력이 상당히 높고, 높은 수준까지 갈 수 있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백지웅은 상당히 일관성 있고, 또 평상시에 규율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높은 잠재력과 뛰어난 기량도 지녔지만, 어린 선수가 멘털이 강하고, 겸손함을 갖췄다는 점에서 크게 될 거라는 확신이 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스마르는 끝으로 “현재 한국에 이런 스타일의 선수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분명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올바르게 성장해 최고의 선수가 됐으면 좋겠고, 저도 옆에서 계속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사진 = 골닷컴, 서울 이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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