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출연한 셰프...알고보니 ‘이 회사’와 손잡고 식당 열어 ‘윈윈’ [아이티라떼]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10. 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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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흑백요리사'가 흥행하면서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 또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타 셰프 '백수저'로 참여한 이탈리아 출신의 파브리 셰프의 '파브리키친'도 그중 하나로, 평일 오후 12시 전부터 이미 대기가 마감되는 등 많은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백수저이자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 출신의 파브리 셰프의 음식을 1~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도 해당 매장이 실험형 식당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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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파브리 셰프와 협업
지난 4월 ‘파브리키친’ 열어
테이블 오더 등 LG유플 솔루션 적용
방문객 급증하며 테스트베드 역할 ‘쏠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파브리키친’ 전경 [사진 = 정호준 기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흑백요리사’가 흥행하면서 출연한 셰프들의 식당 또한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스타 셰프 ‘백수저’로 참여한 이탈리아 출신의 파브리 셰프의 ‘파브리키친’도 그중 하나로, 평일 오후 12시 전부터 이미 대기가 마감되는 등 많은 발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파브리키친이 LG유플러스와 협업해 만들어진 실험형 식당이라는 점입니다. LG유플러스는 식당 웨이팅 서비스부터 테이블 오더, 인공지능(AI) 전화와 예약·웨이팅 관리, 포스(POS), 키오스크 등 소상공인 대상 솔루션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설정하고 이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솔루션을 직접 실험해보고 보완해나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연구소격의 식당을 파브리와 협업해 마련한 것입니다.

백수저이자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오너 셰프 출신의 파브리 셰프의 음식을 1~2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도 해당 매장이 실험형 식당이기 때문이죠.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콘텐츠 오픈일인 지난달 17일을 기준으로, 오픈 전 대비 오픈 후 ‘AI 전화’의 문의 건수가 무려 819% 증가했습니다. 또한 콘텐츠 오픈 전 대비 식당 매출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해당 매장에는 LG유플러스의 모든 소상공인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는데요. 예를 들어 재방문 고객이 매장 앞의 웨이팅 서비스를 통해 대기를 하면, 착석한 후에 테이블 오더에서는 해당 고객이 지난 방문 때 주문했던 메뉴를 기반으로 그날의 메뉴를 추천해주는 등의 기능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흑백요리사’ 효과로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LG유플러스는 자사 솔루션을 실전에서 테스트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웨이팅 같은 경우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상황인데, 예상치 못하게 손님이 많이 몰리면서 웨이팅 시스템을 활용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파브리키친 오픈 당시 “식당 개점부터 운영까지 실제 사장님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 집중하겠다”라며 실험형 식당을 운영하는 배경을 밝혔었는데요. 파브리키친의 성공이 현장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솔루션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이티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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