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한밤 야영 중 '날벼락'···절벽 100m 추락했다 7시간 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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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의 대둔산에서 한 30대 야영객이 절벽 10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야영객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7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이후 로프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통해 절벽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A씨를 수색한 끝에 약 7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구조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해 A씨가 야영을 위해 산을 올라 텐트를 치다가 텐트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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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텐트 치다 함께 추락한듯
전북 완주군의 대둔산에서 한 30대 야영객이 절벽 10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야영객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7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8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께 대둔산 정상 인근에서 야영객 A씨로부터 추락 사실을 알리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로 부상을 입었지만 의식이 있어서 직접 신고한 것이다.
대둔산으로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정상 인근에서 A씨의 가방을 확인했다. 이후 로프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등을 통해 절벽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A씨를 수색한 끝에 약 7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구조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수색 작업 당시 해가 저문 시간대라서 앞이 잘 보이지 않았고 산세가 험해 구조대원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
구조된 A씨는 머리 등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해 A씨가 야영을 위해 산을 올라 텐트를 치다가 텐트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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