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의 포스트시즌 도전…전지우와 하샤시 ‘영 파워’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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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파워'를 앞세운 하이원리조트가 포스트시즌 희망으로 뜨겁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전지우는 초반의 불안감을 떨쳐내고 팀 리그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샤시 역시 낯선 땅에서 완벽한 시즌 첫해를 맞이하고 있다. 뱅크샷 등에서 성공률이 높다는 것은 워낙 준비가 잘 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둘의 선전에 하이원리조트의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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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샤시는 3라운드 다승 1위
‘영 파워’를 앞세운 하이원리조트가 포스트시즌 희망으로 뜨겁다. 지난 시즌 팀 리그 8위의 모습과 달리 올 시즌 3라운드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8일 현재 팀 리그 3라운드 초반 2위(2승 1패)를 달리고 있다. 팀 리그에서는 1~5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따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중복 우승팀이 나올 경우 1~5라운드 뒤 전체 순위 상위권 팀이 마지막으로 티켓을 받기 때문에 라운드별 우승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승점을 쌓는 게 유리하다.
하이원리조트의 상승세 원동력은 올 시즌 팀 리그에 데뷔한 20살 전지우와 18살 부라크 하샤시로부터 나온다.
전지우는 팀 리그에서는 초년생이지만, 1라운드부터 임성균과 혼합복식, 용현지와 여자복식 조합을 틈틈이 꾸리면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 들어서는 이미래와 여자복식에서 호흡을 맞췄고, 혼합복식에서도 임성균, 이충복과 짝을 이루면서 생중계 카메라 앞에서의 무섬증을 극복했다.
효과는 3라운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지우는 8일까지 팀의 3차례 경기 여자복식에서 이미래와 함께 출전해 2승1패의 성적을 냈다. 이미래가 퍼펙트 큐를 생산해 덕을 보기도 했지만, 어려운 상황마다 담대한 플레이로 승리를 합작하는 등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NH농협카드와 경기 2세트 여자복식에서는 상대 김민아-김보미 짝의 행운의 샷에 아깝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그 전까지 줄곧 앞서가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전지우가 안정감 있는 실력을 발휘하면서 동료인 용현지도 힘을 비축할 수 있고, 팀은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여자단식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샤시 역시 팀에 생기를 불어넣는 ‘젊은 피’다. 그는 8일 현재 팀리그 3라운드 다승(5승), 승률(83.3%)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뤼피 체네트과 이룬 남자복식에서는 3라운드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했고, 남자단식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 마민캄(NH농협카드)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을 모두 제압했다. 하샤시의 완전한 팀리그 적응은 하이원리조트의 포스트시즌 진출 꿈을 부풀리고 있다.
김현석 해설위원은 “전지우는 초반의 불안감을 떨쳐내고 팀 리그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하샤시 역시 낯선 땅에서 완벽한 시즌 첫해를 맞이하고 있다. 뱅크샷 등에서 성공률이 높다는 것은 워낙 준비가 잘 된 선수라는 점을 보여준다. 둘의 선전에 하이원리조트의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도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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