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여수 새꼬막 90%가 폐사…"고수온 영향 추정"

2024. 10. 9.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꼬막을 가득 실은 어선이 항구에 정박합니다.

어민들은 올여름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새꼬막 서식 환경에 타격을 준 것으로 추정합니다.

[채용식 / 여수새꼬막협회 회장 : 어민들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나 고수온으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폐사가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국 새꼬막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여수 여자만.

사상 최악의 새꼬막 흉작으로 양식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꼬막을 가득 실은 어선이 항구에 정박합니다.

만선의 기쁨을 누려야 할 어민들 표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수확한 새꼬막 대부분이 속살이 제대로 여물지 않거나 빈 껍데기만 남아 쓸모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창근/여수시 율촌면 : 지금 많이 작습니다. 옛날에는 잘 컸는데, 2년이 나 됐는데 자라지 않습니다.]

새꼬막 주산지안 여수 여자만에서 생산되고 있는 새꼬막의 90%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수확한 새꼬막 크기도 작아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0kg 한 망에 10만 원까지 뛰었던 거래가격은 5만 원으로 뚝 떨어져 반토막이 났습니다.

어민들은 올여름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새꼬막 서식 환경에 타격을 준 것으로 추정합니다.

[채용식 / 여수새꼬막협회 회장 : 어민들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나 고수온으로 인해서 갑작스럽게 폐사가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국 새꼬막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여수 여자만. 사상 최악의 새꼬막 흉작으로 양식을 포기하는 어민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 : 박승현 KBC, 영상취재 : 염필호 KBC,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