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가뭄 완화…10월 강수량 평년과 비슷할 듯

이상서 2024. 10. 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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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강수 영향으로 기상 가뭄을 겪는 곳이 9월 13곳에서 10월 3곳으로 완화됐다고 9일 밝혔다.

기상 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최근 6개월 누적)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11월과 12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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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강수량 평년보다 적어
우산 쓰고 즐기는 가을비 산책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개천절인 3일 오후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4.10.3 swa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수 영향으로 기상 가뭄을 겪는 곳이 9월 13곳에서 10월 3곳으로 완화됐다고 9일 밝혔다.

기상 가뭄은 특정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 강수량보다 적어 건조한 상황이 일정 기간(최근 6개월 누적) 이상 지속하는 현상을 말한다.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11월과 12월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70.1%로, 평년(67.8%)의 103.4% 수준이다.

생활 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11.5%, 98.8% 수준이다.

다만 보령댐은 '관심' 단계로,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하는 등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관리되고 있다.

인천 중구와 옹진군, 전남 진도군, 경남 통영시 등 일부 섬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 급수를 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shlamaz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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