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날릴 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은행원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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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는 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신만덕지점 오정미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달 24일 은행을 방문한 60대 여성으로부터 3천만원을 인출해 다른 은행 계좌에 이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오씨가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해 확인한 결과, 여성은 허위로 작성된 모바일 소장 문서에 속아 자기 명의의 휴대전화까지 개통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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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북부경찰서는 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신만덕지점 오정미 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지난달 24일 은행을 방문한 60대 여성으로부터 3천만원을 인출해 다른 은행 계좌에 이체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오씨가 이체하는 이유를 묻자, 안절부절못하던 여성은 대답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수상히 여긴 오씨가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해 확인한 결과, 여성은 허위로 작성된 모바일 소장 문서에 속아 자기 명의의 휴대전화까지 개통된 상태였다.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다행히 피해 여성은 3천만원을 지킬 수 있었다.
오씨는 "어르신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피해 보는 경우를 언론에서 종종 접했다"며 "보이스피싱을 직접 예방하고 피해를 막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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