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前 백서위원 “韓 이미지 조사, 여연 자료. 백서 공개되면 다칠 내용도 포함돼”
-대외비 유출? 하나의 망신주기일 뿐. 백서도 본 적 없어
-당, 진상조사 연락 없어. 수뇌부가 왜 당 분란 만드나
-난 김대남의 소스 아냐. 여연 원장이 준 자료 본 것
-총선 여론조사, 당헌당규 어겨. 윤리위에 올라갈 내용
-한동훈 이미지, 2030에 안 좋았다. 20대 여성이 제일 안 좋아
-한동훈, 독대해주면 간신 명단 드리겠다 이상규>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상규 전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
◎ 진행자 >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서울의소리’에 한동훈 후보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죠. 그래서 국민의힘이 진상조사에 착수를 했는데요. 진상조사 대상으로 꼽히는 인물 가운데 한 분이 바로 이상규 전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입니다. 그분을 스튜디오로 직접 모셨는데요.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상규 > 예, 안녕하세요. 국민의힘 성북구을 당협위원장 이상규입니다.
◎ 진행자 > 혹시 조사받아야 된다라고 통보받으셨습니까?
◎ 이상규 > 하나도 못 받고요. 어떤 메시지나 문자나 카톡 텔레그램 하나도 못 받았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일단 기초 사실을 먼저 여쭤볼게요. 지금 언론에 전해진 내용을 보면 위원장님이 백서 내용을 보고 백서 내용은 대외비라 공개하면 안 되는데 다른 데 가서, 구체적으로 김대남 전 행정관에게 혹시 이거를 알려준 거 아니냐 의혹의 핵심은 이거 아니겠습니까? 일단 첫째 위원장님이 본 백서의 내용은 어떤 거였습니까?
◎ 이상규 > 먼저 이 얘기는 어디서도 얘기 안 한 얘기인데요. 저는 전당대회라는 곳에 최고위원으로 출마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서위원을 사퇴했습니다. 초안이 나오기 전이었고요. 저는 백서를 본 적이 없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백서 내용을 유출했다는 세간의 의혹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 이상규 > 안 되죠.
◎ 진행자 > 그러면 백서 내용을 김대남 전 행정관에게 전달한 바도 없고?
◎ 이상규 > 저는 그분을 전당대회 기간에 지나가면서 대회장 안에서 인사를 한 것밖에 없고요.
◎ 진행자 > 그러면 왜 위원장님이 지목이 됐을까요?
◎ 이상규 > 왜냐하면 김대남이라는 분이 이명수라는 분과 같이 통화하면서 얘기한 내용이 제가 얘기했던 나와서 유튜브 같은 데서 얘기했던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 진행자 > 유튜브에서 어떤 말씀하셨습니까?
◎ 이상규 > 어떤 얘기냐면 그냥 재밌어서 한 얘기인데 제목을 하나 얘기했습니다. 저희 총선백서 내용은 아니고요, 여의도연구원 소위에서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조사 중에 하나가 한동훈 위원장 호감도와 이미지 조사라는 게 있었습니다, 2030대상으로. 너무 이상해가지고 총선 때 여론조사를 안 했거든요, 많이. 그래서 그런 조사했다는 게 좀 이상해서 그냥 얘기한 겁니다.
◎ 진행자 > 근데 그러면 그 조사를 했다는 걸 어떻게 아셨습니까?
◎ 이상규 > 여의도연구원에서 받은 자료에 굉장히 많은 자료를 받았는데요. 4천 장 중에서 제가 너무나 이기고 싶고 당에서 문제가 뭔가 파악하려고 4천 장 넘는 걸 다 읽어봤거든요.
◎ 진행자 > 여의도연구원에서는 그게 다 오픈된 자료였습니까?
◎ 이상규 > 여의도연구원장님이 같이 얘기하다가 하나씩 하나씩 얘기하면서 꺼내준 자료가 그게 늘어나서 한 4천 장 가까이 되는데 그 자료 그냥 주셨고 저는 ‘이거 제가 가져가도 됩니까?’하고 여쭤봤는데, ‘다 가져가십시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러면 그분이 대외비 유출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최소한 여의도연구원의 그 자료는 대외비는 아니었다, 이 말씀이시네요.
◎ 이상규 > 저는 정당에 대외비라는 게 있는가 여쭤보고 싶고요. 제가 컨설팅학과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데 컨설팅을 하게 되면 비밀유지서약서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총선백서하면서 그런 거 써본 적 없고요. 그리고 공무원법 다 찾아봤습니다. 제가 이런 걸 찾아보니까 비밀취급인가라는 그런 내용이 있는데 비밀취급인가증이 없습니다, 정당에는. 사적인 조직이고 그래서 저는 저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얘기하는 부분들이 더 대외비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대통령과 있었던 자리에서의 대화, 독대, 이런 것들.
◎ 진행자 > 그럼 예를 하나 들게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있지 않습니까? 이분이 엊그제 CBS라디오에 나가서 어떤 말을 했느냐 하면 전략기획부총장 보직을 맡고 총선백서를 열람했는데 이때 열람할 때 옆에 사무처 직원이 배석을 한다, 그래서 제가 그걸 쭉 열람하는 동안 계속 옆자리에 앉아 있는다, 왜냐하면 대외비이기 때문에. 이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결국은 신지호 부총장이 이 이야기를 한 거는 출처가 사실은 백서의 내용 아니냐 이걸 깔고 지금 하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럼 이건 완전히 지금 사실관계를 잘못 파악하고 하고 있는 주장이다 이렇게 지금 말씀하시는 걸까요?
◎ 이상규 > 네,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이상규 > 조정훈 위원장이 총선백서특위 할 때 그분의 비밀이나 내용에 대한 보안 의식인 거예요, 그거는. 그분은 총선백서 회의를 할 때요. 항상 그렇게 했습니다. 모든 자료를 줬다가 걷었고 다 파쇄를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이게 대외비인지 아닌지는 얘기 안 하셨고요. 그리고 회의 때 있던 내용을 나가서 얘기하신 분들이 지금 이름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김종혁 최고위원이 항상 백브리핑이라도, 저도 여기서 배웠는데 백브리핑에서도 항상 얘기를 하셨던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러면 김대남 전 행정관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한 바도 전혀 없는 거고, 근데 김대남 전 행정관이 ‘서울의소리’에 이야기한 걸 보면 지금 위원장님은 한동훈 대표 호감도 조사 하나만 지금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근데 두 건을 언급한 바가 있었거든요.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걸까요?
◎ 이상규 > 그분이 얘기한 거 중에서 한동훈 대표 무릎 꿇었다, 그것도 그럼 사실인가요? 저는 그걸 되묻고 싶고요. 그분이 얘기한 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지, 명태균이라는 분도 지금 이상한 얘기들을 하는데 그럼 그게 사실인가요.
◎ 진행자 > 그럼 하나만 더요. 김대남 전 행정관은 전당대회 전에 투게더포럼이라고 하는 데에서 누군가 얘기를 했던 걸 들었다 이렇게 밝힌 바가 있는데 이 투게더포럼이라고 하는 게 김기현 전 대표의 전당대회 때 캠프 출신 인사들이 같이 모여 만든 그 포럼이라고 하는데 혹시 이 포럼 관계자에게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은 없으십니까?
◎ 이상규 > 저는 그런 얘기한 적은 없고요. 저도 참석을 거기 포럼 발대식 할 때 갔습니다. 나경원 의원님도 오셨고 원희룡 후보님, 윤상현 의원님 다 오셨고 저 그 옆자리에 있었고요. 근데 그건 자연적인 당원들의 모임이거든요. 별의별 얘기를 다 합니다, 그 안에서는. 저도 마찬가지로 별의별 얘기를 다 듣거든요. 우리 한동훈 대표님에 대한 신체적인 얘기도 잘 듣고 하는데 그게 다 얘기하고 이런, 저는 너무 이해가 안 됩니다. 왜 당을 이렇게 분란으로 만들고 수뇌부가.
◎ 진행자 > 최소한 그 포럼에서 여의도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 그 자료의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신 바가 없습니까?
◎ 이상규 > 그럼요.
◎ 진행자 > 일체 없습니까?
◎ 이상규 > 저는 거기서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전에 7월 2일 날 한 유튜브에 나가서 얘기를 했고요. 이틀 후에 그게 기사로 나왔고요. 그중에도 그 전전날에도 계속 저는 유튜브 나가서 이게 너무 반응이 좋으니까 제목은 계속 얘기했지만 내용은 얘기 안 했습니다.
◎ 진행자 > 내용은 왜 얘기 안 하셨어요?
◎ 이상규 > 내용은 우리 당에 도움이 안 되는 내용입니다.
◎ 진행자 >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 이상규 > 내용 얘기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 진행자 > 아니 조금 전에 대외비 아니라고 말씀하셨잖아요.
◎ 이상규 > 2030에 대한 이미지 조사였는데요. 이미지가 안 좋았습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에 대한 이미지, 안 좋았다?
◎ 이상규 > 이미지가 안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 안 좋은 걸 굳이 제가 얘기를 하면 우리 당에 도움이 안 되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지금 다른 방송에서 20대 여성의 이미지가 안 좋았다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구체적으로.
◎ 이상규 > 네. 20대 여성이 제일 안 좋았고요.
◎ 진행자 > 한동훈 대표 이미지.
◎ 이상규 > 네, 그게 만약에 좋았으면 굳이 가릴 필요 없기 때문에 발표했고 보도자료 내서 그게 크게 신문이나 나왔겠죠.
◎ 진행자 > 그래요. 혹시 당시 원희룡 캠프 쪽 인사에게도 이야기하신 바가 없으십니까?
◎ 이상규 > 저는요. 전당대회에 나와서 당헌당규 준수를 얘기했고요. ‘팀 한동훈’이라는 러닝메이트 제도를 비판했습니다. 당헌당규 상에는 당협위원장들은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됩니다. 제가 알기로는 지금 수뇌부에 계신 분들이 다 당협위원장들도 많고 한데 그곳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저는 그걸 비판한 사람이라 러닝메이트를 하자고 제안이 왔지만 제가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원희룡 캠프도 연락은 받았었고 나경원 캠프도 연락받았고 윤상현 캠프도 연락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정쟁이 될 것도 아니고 대외비 유출도 아니고 그냥 하나의 망신주기거든요.
◎ 진행자 > 그래요. 그러면 중간 정리를 하죠. 지금 한동훈 대표와 관련된 조사가 이루어졌다라고 하는 정보의 소스가 지금 위원장님은 아니다 이 말씀이신 거죠? 정리를 하면.
◎ 이상규 > 제가 처음에 얘기한 겁니다.
◎ 진행자 > 김대남 행정관의 소스는 아니다?
◎ 이상규 > 그렇죠. 저는 그분하고 얘기한 적이 없으니까.
◎ 진행자 > 그러면 두 번째로 지금 그 위원장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때 여의도연구원의 4천 페이지에 달하는 그 자료 있잖아요. 그러면 그거는 위원장님 말고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볼 수 있었다라는 가설이 성립이 됩니까?
◎ 이상규 > 여의도연구원 소위에 계신 분들과 기조국 직원이 가지고 있고요. 그 자료를 읽을 시간이 없었을 겁니다. 쓸데없는 자료들도 많았고 굉장히 중요한 자료도 있었고요. 하지만 저는 그걸 다 본 겁니다, 하나하나 일일이. 그리고 이 문제가 터지고 나서도 한 번 더 봤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최소한 읽었든 안 읽었든 여의도연구원의 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은 복수로 여러 명 있었다라는 말씀이시잖아요.
◎ 이상규 > 그뿐만 아니라 그 여론조사가 여론조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빅데이터실 조사입니다.
◎ 진행자 > 그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겁니까? 그게.
◎ 이상규 > 또 다른 겁니다. 되게 재밌는 게 여론조사실과 빅데이터실이 여론조사를 같이 하는데 이곳이 두 군데가 아무도 소통을 안 하고요. 그리고 여의도연구원의 여론조사실이 가장 큰 조직인데 여론조사실장은 저하고 인터뷰할 때 저 이런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저한테 와서 ‘당헌당규 개정해주셔야 됩니다’, 이 얘기는 뭐냐하면 당헌당규 안 지켰다는 얘기고 자기가 다칠까봐 이걸 가져온 거거든요.
◎ 진행자 > 당헌당규 어떤 조항을 이야기한 겁니까?
◎ 이상규 > 굉장히 심각한 조항이 있습니다. 그건 백서에 실려 있고 그 부분 때문에 지금
◎ 진행자 > 밝힐 수 없으세요? 이 자리에서.
◎ 이상규 > 저는 밝히면 감옥 간다고 감찰한다고 그러는데 저 무서워서 잠도 못 잡니다, 요즘에. 원래 이렇게 날씬하지 않고 얼굴이 통통했는데요. 말이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서요. 어떤 내용이 있었냐면 제가 전당대회 때 말한 내용이라 얘기해드릴 수 있습니다.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과 당대표의 관계에 대한 내용이고요. 보고의 순서에 대한 내용인데 당헌당규 위반사항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거기에.
◎ 이상규 > 네.
◎ 진행자 > 그걸 개정해 달라고,
◎ 이상규 > 여론조사실장이 가져왔습니다.
◎ 진행자 > 이야기까지 했다.
◎ 이상규 > 네, 조항까지 가져와서 이 부분 고쳐야 된다고 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지금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는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다 심각하게, 그거 고쳐달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 이상규 > 그렇죠. 다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다칠 수 있다?
◎ 이상규 > 예, 윤리위원회에 올라갈 내용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말씀 맥락을 잘, 어떤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에 다칠 수 있다라는 얘기가 성립이 되는 거 아닌가요?
◎ 이상규 > 이벤트는 없었고 당헌당규가 계속 개정되면서 그런 보고 체계가 생긴 거거든요. 그럼 당규상에 있었던 보고 체계가 생기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닙니까.
◎ 진행자 > 그렇죠.
◎ 이상규 > 그래서 당대표가 여론조사를 독식하지 못하게 위한 규정이거든요.
◎ 진행자 > 아, 예예.
◎ 이상규 > 그래서 최고위원들이 같이 당대표와 함께 봐야 되는 겁니다, 그 자리에서.
◎ 진행자 > 그러면 그때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공유가 안 된다는 얘기 한번 논란이 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 이상규 > 공유 안 됐습니다.
◎ 진행자 > 그 맥락에서 지금 나온 얘기인가요?
◎ 이상규 > 그것도 있고 다른 점도 있고요.
◎ 진행자 > 다른 점이란 건?
◎ 이상규 > 여론조사가 공개 안 된 것도 있지만 여론조사가 지역을 선정할 때 그전과 다르게 선정된 부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 진행자 > 지역 선정이라는 게 어떤 의미예요?
◎ 이상규 > 예를 들면 성북을은. 254 지역이 있는데
◎ 진행자 > 매번 그걸 다 돌릴 수가 없으니까 뽑는데 뽑는 과정에서 이전의 원칙하고 달라졌다, 이 말씀이신가요?
◎ 이상규 > 예, 워낙에 수도권 지역은 전 지역 4번 정도 하는 게 프로토콜이었는데요. 규정이라기보다
◎ 진행자 > 관행상.
◎ 이상규 > 관행이라고도 할 수 없고 어쨌든 규정은 없습니다, 몇 번 해야 되는 게. 하지만 제가 있는 성북구을은 제가 여의도연구원장한테 물어봤을 때 한 번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급하게 선거를 하긴 했지만 제가 어떻게 선거를 이겨야 될지 모르는, 지도도 없이 어디 여행을 떠나게 된 거죠. 하나 더 얘기하고 싶은 거는 총선백서를 내자고 제가 전당대회를 나왔는데 그 얘기를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안 나오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왜 안 나오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이상규 > 온갖 그 안에 너무 싫어하는 내용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얘기는 10월 10일 내일이죠. 공소시효가 끝나면 내겠다고 하는데 그 말 자체가 엄청난 얘기 아닙니까. 공소시효 끝날 때까지 내가 이거 못 주겠다. 범죄자의 말이잖아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위원장님 말씀 제가 종합 정리를 한번 해볼게요. 제가 맞게 이해했는지 한번 말씀을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아무튼 여의도연구원에서 조사했다라는 사실, 그 다음에 그 결과가 대외비가 아니었고 여러 사람이 접근할 수 있었고 만약에 어떤 경로였는지 모르지만 김대남 전 행정관이 그걸 거론한 것도 그러면 대외비 유출 행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라는 해석으로까지 확장이 될 수 있겠네요. 위원장님 말씀에 따르면.
◎ 이상규 > 제가 언급했던 그 조사는 대외비 아니고요. 그 안에 대외비보다 더 깊은 수준의 얘기는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를 밖으로 언급하면 안 되는 거는 본인의 의지와 본인의 판단인 거고요.
◎ 진행자 > 여기서 최소한 ‘서울의소리’에게 이걸 보도해 달라라고 하는 행위는 빼고 언급한 내용만 갖고 한다면.
◎ 이상규 > 언급한 내용에서 저는 그다지 중요한 내용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가 뭐냐 하면 이걸 배임 횡령이라는 프레임으로 가져가야 된다는 게 정말 나쁜 행동이었죠.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무튼 조사받으라는 통보는 아직은 없고.
◎ 이상규 > 없습니다, 저한테 전화 주시고 독대해주시면 제가 제언을 드릴 게 있고 간신 명단을 드릴 게 있습니다.
◎ 진행자 > 간신 명단?
◎ 이상규 > 우리 당에 있는 간신들을 좀 처결을 하셔서
◎ 진행자 > 간신이라고 하는 거 어떤 뜻으로 하시는 말씀입니까?
◎ 이상규 >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당의 이익과 대통령과 함께 가는 정부의,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한 게 아니라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사람들 얘기하는 겁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셔야 될 것 같은데요.
◎ 이상규 >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불러주십시오.
◎ 진행자 >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일단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규 > 감사합니다. 이상규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전 총선백서특위 위원이었던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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