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자리내준 싱가포르 의회... 대통령실 "한국이었으면" 야당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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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회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의회가 회기중이라 굉장히 바쁜 날인데 한국 대통령이 온다고 일정을 비워줬다. 의회에서도 한국과 외교 위해 여야 협력해 국가적으로 이렇게 도와주는 모습을 봤다"며 야당을 꼬집었다.
한편 20년간 싱가포르 총리를 지낸 리셴룽 선임장관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미, 한·중 관계에 관한 한국의 입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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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한류 문화에 관심
“우리 국회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이 관계자는 “싱가포르 의회가 회기중이라 굉장히 바쁜 날인데 한국 대통령이 온다고 일정을 비워줬다. 의회에서도 한국과 외교 위해 여야 협력해 국가적으로 이렇게 도와주는 모습을 봤다”며 야당을 꼬집었다. 국제행사를 주관하던 정부 관료들이 국회로 불려들어가고 무더기 증인 채택이 되는 한국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연일 야당을 향해 날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민주당의 상설특검법 규칙 개정안에 대해서도 대통령실 또다른 고위 관계자는 “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만드는 야당의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20년간 싱가포르 총리를 지낸 리셴룽 선임장관은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미, 한·중 관계에 관한 한국의 입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로런스 웡 총리 등 싱가포르 관료들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한국 측에 한류, 케이팝, 케이드라마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특히 한국 화장품 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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