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치시그널]이준석 “명태균은 시나리오를 잘 짜…능동적으로 일을 한 다음 성과 주장해”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명 씨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만남 과정을 설명하며 "정치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저런 가능성이나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람들은 나쁘지 않은 대화 상대다"며 김 전 위원장이 명 씨를 만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명 씨는) '내가 이 시점에 이런 역할이 필요하겠다' 생각하면 그걸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4·10총선에서 명 씨의 이런 성향이 잘 드러난 일화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제가 동탄에 출마하기 전 명 씨가 ‘김해 나가시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을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공감할 얘기는 아니었지만 한번 듣고 생각은 해본 적이 있다"며 "명 씨는 그런 능동성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만약 제가 진짜 김해에 나갔으면 명 씨 입징에서는 '내 조언 때문에 나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명 씨가 '내가 했다' 또는 '내가 조언했다'고 하는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이 안 들은 조언도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