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치시그널]이준석 “(대통령 취임 이후) 명태균과 김건희 여사가 주고 받은 메신저 봤다…사인 간 대화 이어져”
전민영 2024. 10. 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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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대통령실에서 '대선 경선 이후 명태균 씨와 연락하지 않았다' 해명한 데 대해 "2022년 10월, 11월에 있었던 일에 대해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를 본 적이 있다" 반박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대통령실의 해명을 한 방에 뒤집어보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메신저 내용에 대해서는 "사적인 얘기였으니까 공개할 건 아니지만 본 바가 있다"면서 "굳이 대통령실에서 해명하려면 '대통령은 연락을 안 했고 여사는 연락했다' 할 수 있지만 그건 국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명태균 씨가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입을 열면 대통령이 한 달 안에 하야, 탄핵까지 간다' 말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이나 여사와의 관계에서 명 씨가 많은 대화를 축적한 건 맞다"면서 "대통령도 부하직원들 앞에서 명 씨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못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명 씨와 대통령 부부 간 여러 대화가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냐 묻자 이 의원은 "본 것도 있고 들은 것도 있다"면서 "정치에 대한 부분이 아니고 사인 간의 대화"라 말했습니다.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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