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헌법 개정…'영토 조항' 신설 언급 없어
지성림 2024. 10. 9. 10:15
북한은 지난 7일과 8일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을 개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9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 당국이 이번 개헌을 통해 통일과 관련한 표현 등을 삭제하고 '영토 조항'을 신설할 것란 전망이 나왔지만, 북한 매체 보도 내용에는 이 같은 언급이 없었습니다.
중앙통신은 "12년제 의무교육제를 실시한 후 고급중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나이가 올해부터 달라지는데 맞게 공민의 노동하는 나이와 선거 나이를 수정하는 내용이 (헌법에)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11년제 의무교육을 시행하던 북한은 2012년부터 학제를 1년 늘려 12년제 의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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