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암 간병 중 새남친 사귄 女‥서장훈 “불가” vs 주우재 “가능”(연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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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간병 중 연애할 수 있다 VS 없다? '연애의 참견' MC들이 대립했다.
여기에 주우재는 "완치한다면 결혼은 당연한 것", 서장훈 역시 "미안해서 결혼해야 될 것"이라 하자 김숙과 한혜진은 "원하지 않아", "헤어진 남자친구 아파도 간병하면 안 되겠다"라며 생각 차이를 전했다.
전여친의 간병으로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서 그녀를 향한 감정도 커진 고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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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전남친 간병 중 연애할 수 있다 VS 없다? '연애의 참견' MC들이 대립했다.
10월 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대학 동기였던 여사친과 연애를 시작해 7년 차 장기 연애중이었던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했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하던 여자친구는 힘든 시기에도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가장 친한 사이이자 가족 같은 사이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계속 행복할 줄 알았는데, 의욕과 달리 녹록지 않았던 회사 생활과 점점 못난 남자친구가 되어가고 있는 사실이 괴롭기만 했다. 좋게 풀어보려 해도 반복되는 싸움에 지쳐 결국 이별을 택한 고민남.
그런데 이별 한 달 후, 고민남은 암 3기 진단을 받게 됐다. 여자친구도 진짜 끝이라 생각했는지 한 달째 아무 연락이 없었고, 그렇게 홀로 입원해 항암을 이어가던 고민남 앞에 전여자친구가 돌아왔다. 그녀는 보호자를 자처하며 성심성의껏 간병했다.
이에 주우재는 “전여친 대단하다”라며 놀라워했고, 한혜진은 “현실적인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며 고민남의 암 진단 소식에 놀란 전여친의 마음을 조심스레 추측했다. 여기에 주우재는 "완치한다면 결혼은 당연한 것", 서장훈 역시 “미안해서 결혼해야 될 것”이라 하자 김숙과 한혜진은 “원하지 않아”, “헤어진 남자친구 아파도 간병하면 안 되겠다”라며 생각 차이를 전했다.
전여친의 간병으로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서 그녀를 향한 감정도 커진 고민남. 그렇게 전여친에게 프러포즈를 결심하지만, 그녀에게 이미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서장훈은 "헤어진 지 한 달 밖에 안 된 상황, 남자친구를 간병하는 와중에 새 남자를 만났다? 난 가능한 시스템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7년의 정으로 간병은 하지만 남자는 따로 만날 수 있지"라 반대 의견을 냈고, 곽정은은 "70년을 만났어도 헤어졌다고 확실히 판단되면 다음 날이라도 새로운 사람 만날 수 있다"며 "그러지 않으면 동정이다"고 동의했다.
반면, 한혜진은 "결혼을 하려고 생각했던 사람이지 않나. 마지막에는 시들하고 싸웠더라도 결혼을 마음 먹었던 사람이 죽을 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갑자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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