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美 언론과 제휴 확대… 허스트와 콘텐츠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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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미디어 기업 허스트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8일(현지시간)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휴스턴 크로니클 등 미국 지역 언론과 에스콰이어·코스모폴리탄·엘르 등 잡지사를 거느린 허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허스트는 오픈AI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편집, 배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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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미디어 기업 허스트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8일(현지시간)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휴스턴 크로니클 등 미국 지역 언론과 에스콰이어·코스모폴리탄·엘르 등 잡지사를 거느린 허스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허스트는 오픈AI로부터 자사 지식재산권(IP)에 대해 수백만달러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허스트의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우리 제품에 도입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챗GPT와 검색엔진 서치GPT에는 40개 이상의 신문 매체와 20개 이상의 잡지가 제휴 콘텐츠로 추가됐다. 챗GPT와 서치GPT가 허스트 계열사의 콘텐츠를 답변할 때는 출처가 명시된다. 이용자가 원본 기사를 읽을 수 있도록 해당 콘텐츠의 원문 링크도 함께 제공된다. 허스트는 오픈AI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제작과 편집, 배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최근 미디어 기업과의 제휴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앞서 미국 폴리티코를 비롯해 독일 미디어그룹 악셀스프링거, AP통신, 프랑스 르몽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과 차례로 제휴를 맺었다. 지난 6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포스트·더타임스·마켓워치 등을 거느린 뉴스코퍼레이션과 5년간 2억5000만달러(약 3400억원) 규모의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가 미디어 제휴를 확대하는 배경에는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연이은 소송이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8개 신문사는 지난해 12월 챗GPT가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탐사보도 전문 비영리단체 탐사보도센터(CIR)도 소송을 당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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