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 ‘홍보요정’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뜨겁게 달군 변신의 귀재
배우 지창욱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홍보요정’이자 ‘변신의 귀재’ 면모를 드러냈다.
지창욱은 11월 6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와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리볼버’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에 공식 초청받아 부산을 찾았다.
2일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GV, 야외 무대인사, 오픈토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이번 부국제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다.
지창욱은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영화 ‘리볼버’ 야외 무대인사에서 “얼굴들의 향연이라고 표현했던 감독님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좋은 추억으로 남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유려한 말솜씨와 팬서비스로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번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 ‘강남 비-사이드’에서 지창욱은 자신만의 집요함을 가진,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윤길호로 완벽하게 변신해 대체 불가 연기자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그의 새로운 변신은 실관람객과 매체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창욱은 “윤길호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인물이지만, 더 나쁜 인물들을 악착같이, 집요하게 쫓는 캐릭터로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의상, 소품, 다른 인물과의 관계 등 여러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GV와 오픈토크 시간을 꽉 채우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지창욱은 “관객분들과 작품 이야기를 할 때면 ‘이렇게 봐주시는구나. 이런 의견이 있구나’하며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놀라움을 느낀다. 작품을 기대해 주시고 바쁜 중에도 프로그램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관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지창욱은 ‘강남 비-사이드’를 “눈덩이 같은 작품”이라고 표현하며 이야기의 규모와 인물 간의 변화하는 관계에 기대감을 표했다. 그의 말처럼 점점 커지는 이야기 속에서 윤길호의 활약이 주목받을 ‘강남 비-사이드’는 오는 11월 6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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