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발전 온배수 어업 피해 인정"…45억원 보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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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남동발전이 온배수 배출에 따른 어업 피해를 인정하고 45억원의 보상금을 어민들에게 지급할 전망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로부터 받은 '온배수 영향 어업피해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어민들에 지급할 보상금은 약 45억원으로 산정됐다.
한국남동발전은 보상기준일을 충족한 어업생산피해율을 분석해 45억원의 보상금을 산정하고 지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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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인천 영흥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남동발전이 온배수 배출에 따른 어업 피해를 인정하고 45억원의 보상금을 어민들에게 지급할 전망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로부터 받은 '온배수 영향 어업피해조사 용역' 결과에 따르면 어민들에 지급할 보상금은 약 45억원으로 산정됐다.
2004년부터 영흥화력발전소를 가동한 한국남동발전은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발전소 6기 배수구에서 영흥도, 자월도 등 수역까지 어업생산피해 용역을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보상기준일을 충족한 어업생산피해율을 분석해 45억원의 보상금을 산정하고 지급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영흥도와 자월도 주민들이 2018년부터 온배수에 따른 피해 보상을 요구하면서 진행됐다.
허 의원은 한국남동본부 영흥발전본부가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인천 앞바다에 배출한 온배수는 162억t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흥발전본부 온배수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가 처음 인정됐다"며 "거버넌스 체계를 꾸려 발전소 온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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