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명태균 논란에 "국민 불신 커져…구태정치 극복해야"

윤선영 2024. 10. 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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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명태균씨 논란에 "이런 구태정치를 극복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명씨와 관련한 일들로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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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명태균씨 논란에 "이런 구태정치를 극복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는 명씨와 관련한 일들로 정치권 전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한 대표는 "재보궐 선거가 있는 곡성에, 더불어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시장이 단식 중인 세종에 다녀왔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시민들을 만나 뵈면 늘 배운다"고 했다.

한 대표는 최근 '구태정치'와 이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한 대표는 '공격 사주' 의혹에 휩싸인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행태도 비판했다. 한 대표는 "당원이던 김 전 행정관과 국민의힘을 극단적으로 음해해 온 유튜버 등의 공격 사주 공작이 계속 드러나는 걸 보면서 당대표로서 당원들과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런 공작들에도 불구하고 당원들과 국민들께서 압도적으로 선택해 맡겨주셨다"며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의힘은 포용하는 정당이지만 이는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다"며 "김 전 행정관과 관련자들이 하는 행동들은 당의 입장과 정체성에 맞지 않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고 분명히 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서울의소리 같은 극단적 악의적 세력과 야합해서 당의 소속원을 공격하는 걸 용납하지 않는 정당"이라며 "이를 두고 '당이 입을 상처나 국민 상처를 고려하지 않은 거다', '별거 아닌데 넘어가자' 하는 이들도 있던데 그렇게 생각한다면 구태 정치에 익숙해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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